오늘은 배당 성장주에 투자하는 DGRO ETF를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ETF 요약과 한줄평을 말씀드리고 본문에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약과 한줄평
본문
1. 소개
정식 명칭은 iShares Core Dividend Growth ETF 로 티커는 DGRO 입니다.
배당 성장에 가중치를 부여하여 400여 개의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ETF 입니다. 브랜드 네임 iShares에서 알 수 있듯이 "ETF 마스터"라고 불리는 글로벌 자산 운용사 블랙록(Blackrock)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추종 지수는 Morningstar U.S. Dividend Growth Index 이며, 투자 대상 선별에서 아래와 같이 크게 2가지 기준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① 최소 5년 이상 배당을 꾸준히 증가한 기업
② 수익에 75%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배당하는 기업
두 번째 기준으로 배당 지급에만 집중하여 성장에 불안정성을 가져오는 섹터와 기업을 제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구성
섹터에서 상위 5개를 보시면 금융, 기술이 약 18% 정도로 가장 높고 이어서 헬스케어, 산업, 필수소비재가 10% 이상의 두 자리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섹터 구성에서는 금융주의 비중이 높다는 점을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금융주들이 예전만큼 힘을 못쓰는 상황이지만 저평가되었다는 의견도 있기 때문에 분산투자 차원에서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기업 비중은 애플(IT), 버라이즌(통신), 마이크로소프트(IT) 순으로 3%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존슨앤존슨(헬스케어), JP모간 체이스(금융), P&G(생활용품) 2.5%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업 비중의 상위 종목들만 봐도 우리에게 잘 알려진 성장 우량주들에 적절히 분산투자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차트
과거 5년 동안에 지수 변화를 *SPY ETF 와 비교해보겠습니다. 지수 움직임은 SPY와 거의 유사하며 2020년 이전에는 오히려 SPY 보다 수익률이 앞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SPY ETF : 미국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하지만 2020년 이후 SPY 보다 성적이 약간 저조했으며 특히 코로나 폭락 이후 회복하는 속도가 더뎌지면서 SPY에 비해 수익률이 눈에 띄게 낮아졌습니다. 배당 성장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지수 회복 속도가 느린 점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4. 배당
배당 성장을 목표로 하는 ETF 답게 2014년 운용 이후로 배당금은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연도별로 배당금만 차트로 정리해보겠습니다.
배당금이 2019년까지 아름답게 우상향 하였는데 과연 올해도 상승할지 결과를 체크해봐야겠습니다.
5. 의견
DGRO는 2014년 6월 상장된 ETF라 그 이전의 금융 쇼크에 대한 변동 이력을 추가적으로 알 수 없으나 시장 지수와 거의 유사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으므로 장기적으로 볼 때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꾸준한 배당금 상승과 저렴한 수수료는 장기 투자에 더욱 매력적인 요소로 적용되기도 하고요.
다만, 위기 이후 회복이 늦을 수 있다는 것과 하락장에 대한 방어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공부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사이트
- https://www.etf.com/
- https://www.divide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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