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장기 미국 채권 투자하는 SPTL ETF를 소개하겠습니다.
시간이 없으신 분들을 위해 먼저 ETF 요약과 한줄평을 말씀드리고 본문에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약과 한줄평
본문
1. 소개
정식 명칭은 SPDR Portfolio Long Term Treasury ETF 로 티커는 SPTL 입니다.
만기 10년 이상의 장기 미국채에 투자하며, *SPY ETF 운용사로 잘 알려진 대형 자산 운용사 State Street Global Advisors 의 ETF 입니다.
*SPY ETF : 미국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2. 구성
오로지 미국의 국채에만 투자하며, 상위 10개 종목 모두 만기 20년 이상의 장기 미국 채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노란색 박스로 표시된 부분이 만기 일자이며 대부분 20년 이상 남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기 국채 ETF 답게 구성이 굉장히 단순합니다.
3. 차트
2007년 5월 23일부터 운용이 시작되어 가파르지는 않지만 그래도 꾸준하게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채는 채권 중에서도 가장 보편적인 안전 자산으로 평가받기 때문에 경기가 좋을 때는 오히려 가격이 조금 떨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렇다면 주식 시장이 하락할 때 얼마나 안전 자산(헤지) 역할을 해줬는지 위에서 언급한 SPY ETF 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최근 5년 데이터만 보더라도 SPY가 떨어지는 경우 SPTL는 상승하는 경우가 많았네요. 많은 전문가들이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적절하게 분배하는 포트폴리오를 강조하는 이유를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주식과 채권이 반드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닌데요. 최근 코로나 사태 이후를 보면 저금리 정책, 유동성 증가 등의 복합적인 이유로 주식과 채권의 가격이 함께 상승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 말은 즉, 시장 상황에 따라 반대로 주식과 채권의 가격이 함께 하락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인지하시고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4. 배당
배당의 경우 크지는 않지만 월 배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주식에 비해 밋밋한 채권 투자에서 매월 배당을 받는 것으로 소소한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5. 의견
장기 미국 채권 ETF 중 가장 유명한 TLT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개인 투자자가 거래 하기에 전혀 문제없는 규모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TLT에 비해 주 당 가격도 저렴하고 수수료도 절반 이하 수준이기 때문에 적립식 장기 투자로도 더 적합하네요.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위해 채권 투자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사이트
- https://www.etf.com/
- https://www.dividend.com/
- https://www.nasdaq.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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